Just go 관광명소 루브르 박물관 08 ; Evankim의 유럽여행 7-11

8. 루브르 박물관_리슐리외관

모나리자관을 뒤로하고 "나폴레옹 응접실"로 가기 전 잠시 휴식차 건물 가운데 공예품과 루벤스작품(독일 및 북유럽 회화관으로 구성) 리슐리외관 로비로 나왔다. 박물관 방문의 목적은 모두 다를 것이다. 사실 두 딸아이들(초등학생 5, 6학년)이 중학교를 가기 전 교육적인 목적에서 유럽여행의 코스를 대부분 박물관을 포함시켰다. 집사람이나 저나 마찬가지 평생 한 두 번 방문할까 말까 한 장소라 한 달간의 일정에 포함한 것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걷고 또 걷고 틈틈히 휴식하면서 서로 지치지 않게 움직여야 해서 특히 아이들이 피곤하거나 짜증 내지 않도록 잘 살펴야 했다. 부모들은 잘 알겠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여행도 교육이라 생각하고 다니지만 아이들은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실.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 성인이 되면 어렴풋이 여행의 추억을 상기시키며 인생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다.

자유여행이다 보니 시간에 쫓기지 않고 일정을 소화할 수 있는 건 굉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국내 여행을 할 때도 이렇게 여유롭게 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 봐야 1박 2일이나 4박 5일 정도의 여행이었을 뿐이다. 

10여 분간 휴식을 하고 다음 장소인 나폴레옹관으로 이동했다.